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과 피로·체중 변화
요즘 부쩍 피곤하고 살이 찌는 것 같은데 다이어트도 잘 안 되고, 겨울도 아닌데 유난히 춥게 느껴진다면 단순히 나이 탓이나 과로로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함께, 오래 나타난다면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요 증상과 갑상선기능항진증과의 차이,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와 진단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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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무엇인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목 앞쪽의 나비 모양 기관인 갑상선에서 호르몬(티록신)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 몸 전체의 대사 속도가 느려지는 상태입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체온 조절, 에너지 대사, 심장박동처럼 전신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이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몸이 전반적으로 ‘처지는’ 방향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 국내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자가면역 반응이 갑상선을 서서히 손상시켜 기능이 떨어지는 만성 질환입니다.
- 중년 이후 여성에게서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대한갑상선학회).
-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 일부 약물 복용 중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임신 중인 여성은 태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신경 써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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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저하증 주요 증상
문제는 증상 하나하나가 특별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피로, 체중 증가, 추위를 잘 타는 것 정도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여러 증상이 겹쳐서 오래 지속된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 부위·영역 |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
| 전신 | 만성 피로, 무기력, 활력 저하 |
| 체중·체온 | 식사량 변화 없이 체중 증가, 추위를 잘 탐 |
| 피부·모발 | 피부 건조, 머리카락이 잘 빠짐, 목소리 쉼 |
| 부종 | 얼굴·눈 주위 부종, 손발이 붓는 느낌 |
| 소화기 | 변비 |
| 정신·인지 | 우울감, 기억력·집중력 저하 |
| 여성 | 월경 주기 불순, 과다월경 |
| 심장 | 맥박이 느려짐 |
이 증상들의 공통점은 서서히, 비특이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요즘 좀 피곤하네”, “나이 들어서 그런가” 하고 넘기다가 몇 년째 방치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항진증, 증상이 어떻게 다를까
같은 갑상선 질환이라도 호르몬이 부족한지 과다한지에 따라 증상은 반대 방향으로 나타납니다.
| 구분 | 갑상선기능저하증 (호르몬 부족) | 갑상선기능항진증 (호르몬 과다) |
|---|---|---|
| 체중 | 늘어남 | 잘 빠짐 |
| 체온·추위 | 추위를 잘 탐 | 더위를 잘 타고 땀이 많아짐 |
| 맥박 | 느려짐 | 빨라지고 두근거림 |
| 활동성 | 무기력, 처짐 | 예민함, 손 떨림 |
| 장운동 | 변비 경향 | 잦은 배변 |
| 피부 | 건조함 | 습하고 따뜻함 |
증상이 뚜렷하게 반대 방향이지만 실제로는 애매하게 겹치는 경우도 있어 표만으로 자가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혈액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유일하게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런 증상이면 의심해야 하는 경우
다음 항목 중 여러 개가 동시에, 몇 주 이상 이어진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충분히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무기력함이 지속된다
- 식사량이나 운동량에 큰 변화가 없는데 체중이 늘었다
- 계절과 무관하게 남들보다 유난히 춥게 느껴진다
- 얼굴이나 눈 주위가 붓는 느낌이 계속된다
- 변비가 새로 생기거나 심해졌다
-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가늘어지거나 많이 빠진다
-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양이 늘었다(여성)
- 이유 없이 우울하거나 의욕이 떨어졌다
이 목록은 자가진단용이 아니라 진료가 필요한지 판단하는 참고용입니다. 증상이 겹칠수록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 피로, 체중 변화, 부종 같은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될 때
- 평소보다 맥박이 눈에 띄게 느려지거나 어지럼증이 동반될 때
-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임신 사실을 확인한 여성이 갑상선 관련 증상을 겪을 때
- 가족 중 갑상선 질환이나 자가면역 질환 병력이 있으면서 위 증상이 나타날 때
진료는 내분비내과에서 담당합니다.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TSH 수치 이상이 확인된 경우에도 추가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진단 방법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증상만으로 확진할 수 없고 혈액검사로만 확인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TSH(갑상선자극호르몬):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며,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이를 보충하려고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 유리 티록신(free T4): 실제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직접 확인합니다.
- 필요에 따라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를 함께 시행해 하시모토 갑상선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검사 정상 범위는 검사실과 측정 장비에 따라 다르게 표기될 수 있으므로, 수치 해석은 정상범위 자체보다 담당의의 종합 판단을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진단이 확정되면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약으로 보충하는 치료를 하며, 공복에 복용하고 다른 음식·약과는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후에는 정기적인 혈액검사 결과를 보며 관리를 이어갑니다. 평소 식습관 관리가 궁금하다면 갑상선에 좋은 음식과 요오드 주의점도 함께 참고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 대한갑상선학회 –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료권고안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갑상선기능저하증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최종 검토: 20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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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저절로 낫나요?
대부분 저절로 낫지 않고 갑상선호르몬제로 꾸준히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처럼 갑상선 자체가 손상된 경우 분비 기능이 스스로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냥 피곤한 것과 어떻게 구별하나요?
단순 피로와 달리 체중 증가·추위·부종·변비 같은 증상이 함께 몇 주 이상 지속된다면 구별의 단서가 됩니다. 다만 확실한 구별은 혈액검사로 TSH와 유리 T4 수치를 확인해야 가능합니다.
임신을 계획 중인데 왜 미리 확인해야 하나요?
임신 중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태아의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신 전후로 특히 중요하게 관리됩니다. 임신을 계획한다면 미리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뭔가요?
면역체계가 자신의 갑상선을 서서히 공격해 기능을 떨어뜨리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국내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많이 생기나요?
네, 중년 이후 여성에서 뚜렷하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자가면역질환 경향과 호르몬 변화 시기가 겹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 자료
- 대한갑상선학회 –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료권고안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갑상선기능저하증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최종 검토: 2026년 7월 27일. 자세한 내용은 의료 정보 이용 안내를 참고하세요.